ATT(앱 추적 투명성) 동의율 2026 정리: IDFA를 받는 조건과 EU 새 동의 팝업(iOS 27.2)까지
iOS 앱 광고의 출발점인 ATT와 IDFA를 Apple 공식 문서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2026년 업계 동의율 수치가 왜 측정사마다 다른지, 동의율을 올릴 때 지켜야 할 규칙, 독일 경쟁당국 합의와 iOS 27.2의 EU 전용 팝업 변화까지 한 번에 봅니다.
iOS 앱 마케팅에서 "ATT 동의율이 몇 %냐"는 질문은 곧 "IDFA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사용자가 얼마나 되냐"는 뜻입니다. 이 글은 Apple 공식 개발자 문서를 기준으로 ATT와 IDFA의 관계를 정리하고, 2026년 공개된 동의율 벤치마크와 EU에서 바뀌는 동의 팝업까지 다룹니다. SKAN 전환값과 포스트백은 SKAdNetwork 정리 글, 측정 회사 비교는 MMP 비교 글에서 따로 설명했습니다.
ATT와 IDFA, 기본부터
Apple 개발자 문서(User privacy and data use)에 따르면 iOS 14.5, iPadOS 14.5, tvOS 14.5 이상에서는 사용자를 추적하거나 기기의 광고 식별자(IDFA)에 접근하려면 App Tracking Transparency(ATT) 프레임워크로 사용자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Apple이 말하는 '추적'이란
Apple은 추적을 "내 앱에서 수집한 사용자·기기 데이터를 다른 회사의 앱, 웹사이트, 오프라인 자산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연결해 타깃 광고나 광고 성과 측정에 쓰는 것"과 "사용자·기기 데이터를 데이터 브로커와 공유하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같은 문서가 드는 예시는 이렇습니다.
- 다른 회사 앱·웹에서 모은 데이터로 내 앱에 타깃 광고를 띄우는 것
- 이메일 목록이나 광고 ID 목록을 광고 네트워크에 넘겨 리타기팅하거나 유사 사용자를 찾는 것
- 내 앱 데이터를 다른 개발자 앱 데이터와 결합하는 서드파티 SDK를 넣는 것(내가 그 목적으로 쓰지 않더라도 해당)
반대로 데이터가 기기 안에서만 결합되고 밖으로 식별 가능하게 나가지 않는 경우, 사기 방지·보안 목적으로만 데이터 브로커를 쓰는 경우 등은 추적이 아니라고 명시합니다.
동의하지 않으면 IDFA는 0으로 채워진다
Apple 문서는 사용자 허락을 받지 못하면 광고 식별자 값이 모두 0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Adjust 도움말도 같은 내용을 안내하면서, ATT 요청은 앱별로 이뤄지고 기본값은 '추적 안 함' 상태라고 정리합니다. 사용자가 기기 설정에서 추적 요청 허용 스위치("Allow Apps to Request to Track")를 꺼 두면 팝업 자체가 뜨지 않고 '거부(Denied)' 상태가 반환됩니다.
| 상황 | 결과 |
|---|---|
| 팝업에서 허용 | IDFA 사용 가능, MMP가 IDFA로 어트리뷰션 |
| 팝업에서 거부 | IDFA가 0으로 채워짐, 추적 불가 |
| 기기 설정에서 추적 요청 자체를 끔 | 팝업이 뜨지 않고 '거부' 상태 반환 |
| 같은 회사 앱끼리의 분석 | IDFV(공급업체 식별자)는 ATT 없이 사용 가능, 단 다른 회사 데이터와 결합해 추적하면 안 됨 |
IDFV에 대한 설명은 Apple 문서와 Adjust 도움말 모두에 나옵니다. Adjust는 IDFV가 앱 공급업체마다 다르게 생성되기 때문에 다른 회사 앱 사이의 추적에는 쓸 수 없고, 그래서 Apple이 ATT 상태와 무관하게 허용한다고 설명합니다.
2026년 ATT 동의율, 실제 수치는?
Apple은 공식 동의율을 발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MMP(측정 회사)들이 자사 고객 데이터를 표본으로 각자 수치를 냅니다. PrivacyTerms.io가 2026년 9월 정리한 자료(출처)에 인용된 주요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출처 | 동의율 | 기준 |
|---|---|---|
| Adjust 2026 Mobile App Trends | 38% (2025년 1분기 35%에서 상승) | 2026년 1분기, 전체 업종 평균 |
| Adjust 2026 Gaming App Insights | 게임 39% | 2026년 1분기 |
| AppsFlyer 2026 State of Mobile | 29% | 2026년, 전 세계 |
| Singular Quarterly Trends | 13.85% | 2024년 2분기, 첫 팝업에서 바로 허용한 비율 |
| ATT 도입 직후(Adjust 과거 데이터) | 11~15% | 2021년 4월 |
같은 자료에 따르면 업종·국가별 차이도 큽니다.
- 업종: 스포츠 게임 54%, 액션 게임 50%, 이커머스 34%, 출판(publications) 26%(2025년 1분기 18%에서 상승)
- 국가: 인도네시아 60%, 인도 51%(2025년 1분기 44%에서 상승)
숫자가 측정사마다 다른 이유
PrivacyTerms.io 정리에 따르면 Adjust는 팝업을 본 사용자 중 허용 비율을, Singular는 첫 팝업에서 즉시 허용한 비율만을 셉니다. 분모와 기준 시점이 다르니 같은 시장이라도 숫자가 2배 넘게 벌어질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업계 평균 하나를 목표로 삼기보다, 내 앱의 동의율을 같은 방식으로 꾸준히 추적하고 같은 업종 벤치마크와 비교하는 편이 의미 있습니다.
동의율을 올리고 싶다면: Apple이 허용하는 것과 금지하는 것
동의율 개선은 결국 팝업 앞뒤의 사용자 경험 문제입니다. 다만 Apple 규칙을 넘으면 앱 심사에서 거절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Apple 문서 FAQ 기준입니다.
| 해도 되는 것 | 하면 안 되는 것 |
|---|---|
| 팝업 전에 왜 허락이 필요한지 설명하는 화면 보여 주기(데이터 사용을 투명하게 밝히는 경우) | 추적에 동의해야 기능을 쓸 수 있게 막기 |
| 팝업을 원하는 시점에 띄우기 | 동의하면 보상을 주는 식으로 유도하기 |
| 팝업 문구(purpose string)에 데이터 용도 설명하기 | 동의 없이 해시 이메일·전화번호 등 다른 식별자로 추적하기 |
| 설정 앱 바로가기로 앱별 추적 설정 변경 안내 | 기기 신호로 핑거프린팅해 사용자·기기 식별하기 |
Apple은 기능 제한과 보상 제공을 App Review Guideline 5.1.2(i) 위반으로, 조작·강요를 5.1.1(iv) 위반으로 안내합니다. 또 앱에 넣은 서드파티 SDK의 데이터 수집과 추적에 대한 책임도 개발자에게 있다고 명시합니다.
실무에서 바로 점검할 만한 항목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첫 실행 직후가 아니라 사용자가 앱의 가치를 경험한 뒤에 팝업을 띄우는지
- 사전 안내 화면 문구가 "개인 맞춤 광고"처럼 실제 데이터 용도를 정확히 설명하는지
- 넣어 둔 광고·분석 SDK가 ATT 거부 사용자에게도 식별자를 보내고 있지 않은지
- ATT 상태(허용·거부 등)를 MMP 원시 데이터로 받아 코호트별로 보고 있는지
2026년 변화: EU에서는 동의 팝업이 바뀐다
독일 경쟁당국 합의
Inimino 보도(출처)에 따르면 독일 연방카르텔청은 2026년 8월 17일 Apple의 ATT 관련 시정 약속을 구속력 있는 것으로 확정했습니다. 2022년부터 이어진 절차로, 과징금이나 위법 판단 없이 종결됐습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Apple 자체 광고 동의 팝업과 서드파티 앱용 ATT 팝업의 문구·선택지 순서를 더 비슷하게 맞춤
- 서드파티 팝업에서 동의를 위축시킬 수 있는 기호와 표현 제거
- 퍼블리셔가 요청 이유를 설명할 공간을 최대 4,000자까지 허용
- 결정 송달 후 4개월 안에 이행, 이후 7년간 독립 감독인이 이행 여부 감시
같은 보도는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앞서 ATT와 관련해 Apple에 각각 1억 5,000만 유로, 9,860만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전합니다.
iOS 27.2의 EU 전용 대체 팝업
Apple은 개발자 문서에서 일부 유럽 경쟁당국과의 합의에 따라 iOS 27.2와 iPadOS 27.2부터 EU에서 ATT 팝업의 대체 버전을 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적용 대상 | EU 내 앱. 독일·프랑스·이탈리아·폴란드·루마니아에 배포되는 앱은 대체 버전만 사용 가능 |
| 바뀌는 점 | 형식과 문구가 바뀌고 'Additional Information' 텍스트 버튼으로 추가 설명·세부 동의 화면 연결 가능 |
| 재요청 | EU 사용자에게는 이전 선택(허용·거부 모두) 1년 뒤 다시 팝업을 띄울 수 있음 |
| 설정 이름 | EU에서는 "Allow Apps to Request to Track"이 "Allow Apps to Request to Link Your Activity Across Companies"로 바뀜 |
| 바뀌지 않는 점 | 언제 추적 동의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요건은 동일 |
Apple 문서는 사용자가 기기 설정에서 추적 요청을 꺼 두었다면 1년 뒤 재요청도 할 수 없다고 명시합니다. 또 'Additional Information' 버튼으로 연결한 화면에서 무엇을 보여 주든, 사용자가 ATT 팝업에서 허용하기 전에는 IDFA에 접근하거나 추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습니다.
The Mac Observer 보도(출처)에 따르면 Apple은 9월 16일 iOS 27.2 첫 베타를 배포했고, 보도 시점에는 정식 출시일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글 작성 시점에도 정식 배포일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앱 마케터에게 의미하는 것
이번 변화는 EU 대상이며, Apple 문서에 한국 등 다른 지역 변경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유럽에 앱을 배포하는 국내 게임사·커머스 앱이라면 다음을 준비해 두는 게 좋습니다.
- 독일·프랑스·이탈리아·폴란드·루마니아 사용자용 대체 팝업 구현과 문구 준비
- 1년 뒤 재요청 시점을 활용할지, 기존 GDPR 동의 관리 도구(CMP)와 어떻게 묶을지 결정
- 새 팝업 적용 전후로 EU 국가별 동의율 추이가 끊길 수 있다는 점을 리포트에 표시
정리
ATT 동의율은 "높을수록 좋은 숫자"이기 전에 "내 측정 체계가 얼마나 IDFA에 기대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숫자입니다. 2026년 업계 평균이 측정사에 따라 29~38%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동의 사용자 데이터는 보너스로 보고 SKAN·AdAttributionKit 같은 집계형 측정을 기본으로 설계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ATT 동의율은 Apple이 공식 발표하나요?
아닙니다. Apple은 공식 동의율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Adjust, AppsFlyer, Singular 같은 측정 회사가 자사 데이터를 표본으로 낸 수치가 대부분입니다.
Q2. 사용자가 거부하면 IDFA는 어떻게 되나요?
Apple 문서에 따르면 허락을 받지 못한 경우 광고 식별자 값이 모두 0으로 반환되며, 추적에 쓸 수 없습니다.
Q3. ATT를 거부한 사용자를 해시 이메일로 추적해도 되나요?
안 됩니다. Apple FAQ는 IDFA가 아닌 다른 식별자(해시 이메일, 해시 전화번호 등)로 추적하는 경우에도 ATT 허락이 필요하다고 명시합니다.
Q4. 동의하면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해도 되나요?
안 됩니다. Apple은 추적 동의를 조건으로 기능을 제한하거나 보상을 주는 것을 App Review Guideline 5.1.2(i) 위반으로 봅니다. 팝업 전에 데이터 용도를 투명하게 설명하는 안내 화면은 허용됩니다.
Q5. EU 새 팝업은 한국 사용자에게도 적용되나요?
Apple 문서상 이번 대체 팝업과 1년 재요청 규칙은 EU 사용자 대상입니다. 한국 등 다른 지역의 변경은 문서에 없습니다.
참고: Apple Developer 「User privacy and data use」, Adjust Help Center 「App Tracking Transparency (ATT) framework」, PrivacyTerms.io(2026-09-03), Inimino(2026-08-18), The Mac Observer(2026-09-17).